경기도 김포시 도시개발공사(사장 김종영)의 시설물 디자인 공모전이 30일간의 일정을 마감하고 최우수작 없는 우수작 2점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도시개발공사가 신도시내 아파트건설 사업에 대해 기존의 아파트 보다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고품질의 주거환경을 조성하겠다는 야심에 찬 계획을 갖고 추진했다.
출품작은 국내의 메이저급 대형설계사무소 6군데가 참여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특히 디자인적인 측면의 열띤 경합으로 심사위원들의 고초가 많았다는 후문이다.
심사위원들은 “지방공기업에서 설계(Design)공모를 통해 공사의 홍보와 고유 디자인 개발 등 두 마리의 토끼를 다잡는 동시에, 출범한지 얼마 안 되는 공기업이 보다 발전적인 모습으로 창조해가고 미래지향적인 노력에 상당히 고무적이다”고 평을 했다.
아울러 이번 디자인 공모전이 타공사의 벤치마킹 사례인 만큼 공모전에 그치지 않고 추후 진행될 주택사업에 보다 발전적인 방향으로 도입해 주택품질향상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당선작은 디자인, 경제성, 기능성등을 중심으로 심사한 결과 (주)종합건축사사무소 건원과 (주)엄&이종합건축사 사무소로 최종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의 주요 포인트는 문주, 담장, 상가, 옥외보안등, 바닥포장패턴 등의 디자인에 한정됐지만, 다양한 방면에서 보다 많은 아이디어와 디자인에 대해 참신한 의견을 지속 반영해 나갈 예정임을 공사 측 관계자는 밝혔다.
김포/한호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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