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중독 제로화’ 3년연속 달성
‘식중독 제로화’ 3년연속 달성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6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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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상록구, 다양한 식품안전교육·홍보등 펼쳐
경기도 안시 상록구는 2005년부터 식중독 제로화 원년을 선포한 이래 매년 다양하고 지속적인 식중독 예방활동을 전개한 결과 3년연속 식중독 제로화 목표 달성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구온난화와 외식기회 증가 및 단체급식의 확대로 식중독 발생 요인이 증가함에 따라 식중독 발생 제로화를 위해 위생업소와 시민들을 대상으로 홍보 및 식품안전교육 등을 실시했다.
또한 학교 및 기업체 등 단체급식시설과 김밥가게, 뷔페 등 취약업소에 대해 소비자단체 및 시민참여자와 함께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미생물간이키트검사 장비를 사용해 보다 실증적인 예방활동을 펼쳐 이 같은 성과를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구는 지난 3년간 식중독 발생 제로화를 위해 식품안전홍보와 단체급식시설 관리자에 대한 특별위생교육실시, 식중독균 저감화 활동, 중점관리대상업소에 대한 ‘식중독 지수' 휴대폰 문자서비스 등을 제공해왔다.
또한 업소지도점검시 소비자단체(소시모, YWCA, 주부클럽, 녹색연대 등)와 시민참여자 등으로 이뤄진 합동점검을 실시, 단속의 투명성 확보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 결과 시설기준위반 229개소, 유통기한경과제품보관 49개소, 건강진단미실시 49개소, 영업장 무단확장 38개소, 기타 270개소 등 총 635개소를 적발했고 이들 업소에 대해 영업소폐쇄 235개소, 영업정지 198개소, 시정 및 시설개수명령128개소, 과태료 73개소 등 행정처분을 실시했다.
특히 2007년도에는 식품위생업소와 시민을 중심으로 식품안전에 관한 홍보를 강화해 총 1만8664명에게 홍보물 배부 및 구 홈페이지 게재 등의 홍보를 실시해 전년도 대비 39%의 실적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위생취약시설인 어린이 보육시설 영업자 등에게 식중독예방 교육을 확대, 총 4737명의 종사자에게 식중독 교육을 시켜 전년 대비 93%의 증가율을 보였다. 지도점검 활동 또한 활발히 벌여 2006년도 712개소에서 929개소로 전년도 대비 30%의 증가율을 보이는 성과를 거뒀다.
구는 앞으로 식중독 원인균으로 노로바이러스 등 신종 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사고 요인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식수 및 식재료에 대한 수거검사를 강화할 예정이며, 4년 연속 식중독 발생 제로화를 위해 취약업종에 대한 점검 강화와 대시민 홍보 및 예방 캠페인 전개로 식중독 제로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안산/윤병일기자
y6604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