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자신감 회복 심리적 支援도 병행
경기도, 자신감 회복 심리적 支援도 병행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6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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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년·소녀가장 생활보조금등 재정 지원
오늘 안산 道수련원서 ‘청소년 자아실현’ 교육

경기도가 기존의 소년.소녀가장 재정지원과 함께 자아실현등 자신감 회복을 위한 심리적지원도 병행해 실시한다.
도는 16일 각종 생활비 보조 등 재정 지원에만 치중했던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올해부터는 자아실현과 자신감을 심어주는 특별한 교육을 비롯 심리적 지원도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내 22개 시·군 소년·소녀 가장 50명을 대상으로 17일 안산시 소재 경기도청소년수련원에서 ‘청소년 자아실현' 교육을 실시한다.
도와 분당중앙복지재단, (주)컨설팅 에너자이저가 함께하는 교육은 소년·소녀 가장들에게 일시적인 도움을 주는 재정적 지원보다는 자립할 수 있는 정신적 기반을 마련, 더욱 근본적인 해결책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기존 소년·소녀가장 지원이 도와 시·군 등 관 중심으로 이뤄진데 반해 이번 교육에는 사업취지에 동감하는 민간 사회복지법인인 분당중앙복지재단이 적극적으로 동참, 교육의 질을 더욱 높이고 있다.
(주)컨설팅 에너자이저에서 개발한 이번 자아실현 교육프로그램은 △목표를 발견하라 △기본기를 익혀라 △목표에 도전하라 △완전히 몰입하라 등 4개의 주요 교육내용으로 구성돼 있다.
도는 이번 교육이 소년·소녀가장들의 비전설정과 자신감을 높이는데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사전 검토를 거쳐 소년·소녀가장들의 자신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판단했다"며 “다소 내성적이고 자신감이 결여된 소년·소녀 가장들이 가슴 펴고 살아갈 수 있도록 교육을 계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현재 250명의 소년·소녀가장들에게 생활보조금등 재정지원을 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