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인구 270만명 돌파
인천지역 인구 270만명 돌파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6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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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현재…2006년말比 1.7% 증가
외국인은 4만5464명…중국인이 가장 많아

지난해 말 현재 인천지역 주민등록인구가 27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시는 행자부 주민등록인구시스템과 법무부 외국인등록정보시스템 협조를 얻어 지난해 말 현재 인천지역 주민등록인구를 조사한 결과 모두 271만40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6년 말 대비 4만6186(1.7%)증가한 규모다.
이번에 집계된 조사대상은 주민등록법에 따라 주민등록표에 등재된 세대 및 한국인이며 출입국관리법에 의한 의국인등록표에 등재된 외국인 이다.
인천지역 총 인구 수 가운데 남자는 137만2611명이며 여자는 133만7429명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3만5128명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지역 세대수는 99만5712세대로 지난 2006년 말 보다 3만410세대(3.1%)늘어났다.
인구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부평구로 모두 57만5631명이었으며 인구가 가장 적은 지역은 옹진군으로 1만7199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인구가 가장 많이 증가한 지역은 남동구로 지난 2006년 말 보다 3만5912명 늘어난 43만6862명으로 조사됐다.
남동구 지역에 인구가 증가한 이유는 구월2동 재건축아파트 및 논현.고잔동 아파트 입주가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반면 인구가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남구로 지난 2006년 말 보다 3075명 줄어든 41만8267명으로 조사됐다.
감소 이유는 용현.학익지구에 대한 대규모 재개발 및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면서 해당 지역 주민들의 이사가 잇따랐기때문으로 풀이된다. 이 가운데 인구가 가장 많은 동은 남동구 논현.고잔동으로 모두 4만9070명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인천지역 인구 가운데 연령층 별 증감 현황을 보면 50대가 29만7403명으로 지난 2006년 말 대비 2만1038(11.2%)증가한 반면 10세 미만의 경우 29만63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7698(10.9%)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등록인구는 모두 4만5464명으로 전년 말 대비 6001명(15.2%)증가했다.
외국인 등록 인구 가운데 한국계 중국인 1만1117명을 포함해 중국인이 2만976명(46.1%)으로 가장 많았으며 베트남인이 4660(10.2%)명, 필리핀인이 3349명(7.4%)으로 조사됐다.
외국인 체류자 가운데 제조업에 종사하는 외국인이 1만1156명(24.5%),국민배우자가 6486명(14.3%),방문취업이(재외동포) 5339명(1.9%)로 집계됐다.
인천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