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축산환경 개선 지원사업 추진
용인, 축산환경 개선 지원사업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5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축분수분조절-악취감소제 支援
경기도 용인시는 15일 축산농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축산환경 개선 지원사업을 시행키로 했다.
축산환경 개선 지원사업은 친환경 축분수분조절제 및 악취감소제를 지원하는 것으로 올해 처음 시작하는 것.
가축 분뇨의 수분과 악취를 줄여 가축분뇨를 퇴비 등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해 수자원 오염을 줄인다.
특히 2012년 가축분뇨 해양투기 금지에 따른 근본적인 축분 처리대책을 마련하고 축산 농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악취를 감소시켜 주민 불편을 해소한다.
시는 수분조절제는 총 2만톤을, 악취감소제는 30톤을 지원해 시비 8억7천5백만원을 투입하며 시와 지원신청자가 비용을 반반씩 부담하게 된다. 사업 배정량은 수분조절제는 소는 한 마리당 연간 500㎏, 돼지는 50㎏, 가금은 1.5㎏을 배정하며 축분악취감소제는 수분조절제 1톤에 악취감소제 1.5㎏을 공급한다.
현재 용인시 관내에 가축분뇨를 해양 투기하는 농가는 49개농가로 연간 4만420톤을 버리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이번 축산환경 개선 지원사업으로 용인시는 연간 4만톤의 가축 분뇨를 자원화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원사업 신청은 오는 22일까지 각 구청 산업환경과와 각 읍면 사무실에서 접수하며 실태조사후 31일까지 농정 심의회의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용인/김부귀기자
b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