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안전점검 실시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안전점검 실시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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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6일-22일…전기안전공사등 합동
경기도가 도내에 산재해 있는 외국인 근로자 숙소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도 소방재난본부,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합동으로 16일부터 22일까지 실시하는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안전점검 대상은 안산, 화성 등 10개 시·군에 위치한 47곳이다.
안전점검은 기숙사 사용 외국인 근로자들의 전기사용에 대한 안전의식 부족으로 빈발하는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외국인 기숙사들의 소화시설이 노후한데다 비치되지 않은 곳도 상당 수에 이르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전기안전 사용요령이 미숙해 문어발식 콘센트 연결, 무분별한 전열기 사용 등으로 전기화재 발생 우려가 크다는 것이다.
도는 안전점검과 병행해 누락된 외국인 기숙사 시설들을 모두 파악해 추가로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안점점검 결과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시설관리자에게 통보해 시정조치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도내 외국인 근로자는 33개국 11만6794명(남 8만3127명, 여 3만3667명)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