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건강도시 ‘용인 만들기’ 박차
첨단 건강도시 ‘용인 만들기’ 박차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4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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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3개보건소, 시민 건강도모 다채로운 의료사업 추진

경기도 용인시 처인, 기흥, 수지구 보건소등 3개 보건소는 지난해 시민들의 건강한 생활을 보장하는 건강생활 실천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건강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올해에도 첨단 건강도시 ‘용인’을 만들기 위해 각종 의료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처인구보건소(소장 윤주화)는 첨단 설비와 쾌적한 공간을 갖춘 시설로, 전문 종합 의료기관 못지않은 종합적인 건강증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보건소로는 전국 최초로 디지털 의료영상시스템, 골밀도 측정기 등을 갖춘 종합 건강검진 센터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암 검사, 혈액검사, 신체계측등 종합건강검진, 운동처방 검진, 어린이 건강검진, 장애인, 외국인, 신혼부부 건강검진 외에 저소득층 대상의 무료 종합검진 등으로 지난 1년간 무려 6천여명의 시민들이 건강검진을 위해 처인구 보건소를 이용했다.
올해에는 취학아동부터 청소년, 중년여성, 노인등 각계각층에 대한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를 위해 평생 건강관리 로드맵을 구축하여 차별화된 사업 추진으로 건강도시 기반조성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또한 맞춤형 방문 건강관리 사업으로 대상자를 확대하여 지역 특성상 넓은 지역으로 산재해 있는 의료취약 계층의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 이주민등에게 맞춤별로 접근하는 지역 담당제를 실시, 보건 서비스의 질을 한단계 높인다는 계획이다.
기흥구 보건소(소장 황윤상)는 전문적인 보건사업 외에도 용인시 정신보건 센터를 운영하면서 정신장애인 및 일반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에 힘쓰고 있다.
지난해에는 500여명의 정신장애인을 등록 관리했으며, 4만여명의 정신장애인에 대한 재활 프로그램, 정신장애 편견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3만여명의 시민에게 정신질환 예방교육을 실시하여 최근 늘어나는 주의력 결핍 행동장애(AHID) 선별검사와 관리로 아동, 청소년 정신 건강에 대한 중요성 인식과, 정신건강 가정 만들기 등으로 시민을 위한 정신건강 증진에 앞장서 왔다.
또한 틈새 계층을 위한 건강걷기, 방문건강 관리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으로 공동체 화합을 다지는 효과도 창출했다.
수지구 보건소(소장 조병홍)는 주요 보건사업 가운데 불우아동 무료 구강진료 사업으로 지역 초등학생중 구강건강이 방치된 불우아동을 선별해 자원봉사를 희망하는 지역 치과의원을 연계, 무료로 충치 치료뿐 아니라 보철 치료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추진한다.
지난해 장애아동 및 기초생활수급자녀 71명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수지구 7개 동 주민센터와 주민자치 센터를 찾아 ‘내혈압, 내혈당 알기’ 캠페인을 펼쳐 시민 건강생활 실천을 정착시키고 금연, 금주, 영양, 비만, 운동관련 프로그램을 포괄적으로 연계 운영함으로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지속적인 관리시스템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최근 용인시의 급격한 인구증가로 보건소를 이용하는 시민이 증가함에 따라 지난 한해 동안 3개구 보건소를 이용한 시민은 81만 총 인구의 과반수를 넘는 44만2천명으로 용인시 보건소가 시민 건강 지킴이로서의 수호천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다.
지난해 9월 열린 제12회 ‘용인 시민의 날 한마당 어울림’에서 시민의 호응이 가장 높았던 행사장도 보건소가 마련한 ‘건강체험 한마당’ 체험장 이었다.
10만여명의 시민이 다녀간 7개 축제 가운데 3개구 보건소가 마련한 ‘웰빙 건강체험 한마당’의 부스 운영장에 5만여명의 시민이 함께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컸다.
처인구 윤주화 보건소장은 “시민들의 만족도가 높아질 수 있도록 시민의 눈높이에 맞고 시민 욕구에 충족할 수 있는 새로운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지속적인 연구와 전문화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첨단 건강도시 용인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용인/김부귀기자
bg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