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목표치 18% 초과 달성
경기도는 지난해 3억7000만불 상당의 농식품을 수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년 보다는 47%, 목표액(2억6000만불) 보다는 18% 초과 달성한 것이다.
도의 연도별 농식품 수출액은 지난 2004년 1억4500만불, 2005년 1억7400만불, 2006년 2억800만불 등이다.
올해 주요 수출품목을 보면 인삼, 난류, 김, 배, 김치, 장류, 종자 등 80여종으로 한류열풍 등으로 동남아지역에서는 포도, 김치, 버섯 등의 인기가 높았다.
국가별 수출액은 미국이 6700만불(22%)로 가장 많고 일본 5200만불, 중국 3300만불, 러시아 2700만불, 대만 2300만불, 말레이시아 800만불, 필리핀 700만불, 캐나다 700만불 등이다.
수출액 증가폭은 일본, 미국이 20~30% 둔화된 반면 사우디아라비아(1300%)와 싱가폴(675%), 캐나다(556%), 말레이시아(349%), 필리핀(229%), 인도네시아(183%), 베트남(158%) 등은 늘었다.
시·군별 수출액은 안양시 5900만불, 성남 4900만불, 이천 4400만불, 안성 3200만불, 평택 1900만불, 포천과 구리 1200만불, 고양 11만불 등의 순이다.
도는 이처럼 농식품 수출이 증가한데 대해 해외판촉전과 특판 행사 등으로 도 농식품을 알렸고 특히 30여개국의 우수바이어를 발굴해 도내 수출업체와 연계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또 식품안정성 강화와 안정적인 물량확보 노력 등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도는 올해에도 고품격 웰빙 농식품을 생산하고 연중 생산이 가능한 버섯과 김치, 파프리카 등의 수출확대를 위해 수출시장을 다변화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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