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동 이전모습 기록 ‘하안동지’ 발간
하안동 이전모습 기록 ‘하안동지’ 발간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2 17: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광명, 화보등 5장 1부록으로 구성

경기도 광명시는 1998년 발간한 ‘학온동지’와 2006년부터 시의 작은 동네 단위의 삶을 연구 조사한 기록물 발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의 ‘소하동지’ 발간에 이어 2007년에 ‘하안동지’를 발간했고 올해에는 ‘광명·철산 동지’를 발간할 계획이다
‘하안동지’는 하안동의 인문부터, 자연환경, 주요시설, 문화유적, 이 땅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 부록으로 하안교회 이야기, 화보등 5장 1부록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마을지 조사에는 이 땅을 지켜온 사람들의 이야기에 밤일마을 출신 김인석 선생을 비롯한 토박이, 다양한 경위로 하안동 지역에 정착하게 된 시민 8명의 삶을 기록하여 실제적인 삶의 모습에 접근한다.
이번에 조사된 자료는 지금은 전승되지 않고 있는 70년대 이전 하안동 지역의 풍습과 문화에 대해 풍부한 증언들을 제공하며, 80년대의 개발과 90년대의 정착 과정의 시민들의 생활 모습도 기록되어 있어 하안동의 뿌리에 대한 기억이 점차 사라져가는 요즘 시대에 귀중한 자료가 되고 있다.
또한 1905년 설립이후 하안동 밤일지역을 지켜온 하안교회의 역사자료는 관공서의 기록이 전하지 못하는 시민들의 예전 삶의 모습을 교회 기록을 통해 전해주는 귀중한 자료로 여겨진다.
광명시는 2,000부 한정 발매한 하안동지는 하안동 주민센터를 통해 배포할 예정이며, 오는 14일부터는 광명시 사이버향토사료관(http://www.gmhistory.or.kr) 홈페이지에서 전자북 형태로도 서비스 할 계획이다.
광명/이문웅기자
mw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