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해 웅동 준설토 투기장 개발 협약
진해 웅동 준설토 투기장 개발 협약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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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40억 세수증대·2만7천여 명 일자리 창출
1조2천억 생산유발효과 발생 지역경제 견인

경남도는 깔따구 생성으로 주민들이 고통을 겪어오던 진해 웅동지구 신항만 준설토 투기장 235만5000㎡를, 여가.휴양부지로 조기 개발하기 위해 해양수산부와 본격적인 개발의 서막을 알리는 협약체결을 완료하였다.
작년도 7월 항만물류팀으로의 조직개편 이후, 지속적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협의를 추진하여, 신항 명칭 해양수산부 일방적 결정 이후 경남도가 실익을 찾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였으며, 그 결과로 중앙 정부와 오늘의 협약을 도출해 낸 것이다.
경남도는 실익이 없는 관리권 위임이나 현행법상 불가한 무상양여 보다는, 현재 상태에서 감정평가를 통하여 감정평가 가격으로 경남도가 준설토 투기장을 매입토록 하는 대신 매입비에 상응하는 기반시설 설치 사업비를 국비로 지원받고, 해수부의 물류부지 확대고시로 축소된 여가·휴양부지에 대하여 인근 와 성만 공유수면의 매립을 적극 지원토록 한다는 것과 변경된 내용을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의 개발계획에 반영토록 노력한다는 것이다.
추진배경은, 작년 9월19일, 김태호 경남도지사와, 진해출신 한나라당 김학송 국회의원이 재경부를 방문하여 장관 면담시에, 진해 웅동 준설토 투기장을 매입한다면 동지역에 대한 기반시설 사업비 지원에 대하여 긍정적인 검토를 논의한 바 있으며, 이를 근거로 재경부, 해수부, 경남도 후속조치 실무협의를 같은해 10월 착수하게 되어, 12월에는 경제자유구역청에서 재정경제부에 기반시설 설치사업비 지원을 건의하여 12월 20일 사업비지원을 확약 받았고, 작년 12월 31일 해양수산부와 협약서(안)을 최종 확정하여 금년도 1월 2일 공동협약체결토록 건의하여, 지난 4일 해양수산부와 경남도간에 공동협약체결을 성사시키는 성과를 이루게 되었다.
준설토 투기장은 개발을 통하여 연간 40억 원의 세수증대 효과는 물론, 2만7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과 3천3백억 원의 소득유발효과, 1조2천억 원의 생산유발효과가 발생되어 지역경제발전을 견인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진해/박민언기자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