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객중에 콜레라환자 발생
해외여행객중에 콜레라환자 발생
  • 신아일보
  • 승인 2008.01.10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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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북구보건소, 입국자 추적조사중
2008년도에는 처음으로 해외여행객중에서 콜레라환자가 발생해 울산시 북구보건소가 역학조사에 나섰다.
10일 울산시 북구청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경 필리핀 마닐라에서 인천공항에 입국한 단체승객 2명이 설사증상을 신고해 질병관리본부가 이들을 검사한 결과 울산시 북구 김모(30)씨가 콜레라환자(오가와형)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부인과 함께 핀리핀 관광중 콜레라에 감염됐으며 현지에서부터 몸상태가 좋지않아 약을 복용해 온것으로 알려졌다.
동반여행한 부인은 검사결과 별다른 이상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시 북구보건소는 김씨를 격리조치하고 증상변화를 관찰하고 있는 중이다.
마닐라 항공기에는 승객297명과 승무원18명 모두315명이 탑승했다.
질병관리본부는 탑승했던 승객과 승무원들의 명단을 해당시도보건소에 통보해 입국자에 대한 추적조사를 벌이고있다.
올들어 해외여행객 가운데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것은 처음있는 일이다. 울산/김준성기자
j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