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부산림청, 농외소득 크게 기여 기대
올 해에도 국유림내 고로쇠 수액 6만ℓ 채취가 예상돼 농외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9일 북부산림청에 따르면 지난해 7만7000ℓ의 고로쇠수액을 양여한데 이어 올해에도 춘천 남산면 백양리 등 관내 국유림 20개소, 300ha에서 약 6만ℓ의 수액을 양여해 농외소득 자원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이번 수액양여는 불법 수액채취를 막고 올바른 수액채취 방법에 따라 수액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올바른 수액채취 양여 교육과 교육이수자를 대상으로 2월 초부터 4월 말까지 20여개소를 양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수액자원 보호를 위해 수액양여지에 대해 휴식년제를 실시하고 불법 수액채취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북부산림청 관계자는 “인제·홍천 관내 FSC 산림경영인증림내에서 채취되는 고로쇠 수액은 CoC 인증 로고를 부착, 판매하게 돼 친환경적인 수액으로 품질을 보증할 수 있어 큰 인기를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고로쇠 수액은 ‘뼈에 이롭다’해 봄철 건강음료로 각광을 받고 있다. 강원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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