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수학여행유치 마케팅 ‘결실’
강원도, 수학여행유치 마케팅 ‘결실’
  • 신아일보
  • 승인 2008.01.0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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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대도시 수학여행 답사단 잇따라 방문
강원도가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수학여행유치 마케팅 효과가 새해 벽두부터 결실을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는 여행사를 비롯 수행여행 결정권을 가진 전국 4대도시(대전·인천·대구·수원)등지의 학교장, 학년부장, 운영위원장 800여명을 초청, 관광설명회를 개최했다.
그 결과 관광설명회에 참석했던 각급 학교장, 교감을 비롯 실질적인 수학여행 결정권자들이 겨울방학을 맞아 도내 주요 수학여행지를 사전 답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8일부터 9일까지는 수원시 중학교교장협의회 40명이 강원지역 수학여행지를 사전답사하며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경북 교육청관내 초등학교 교장 및 교감 40명,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는 과천·안양 중학교교장협의회 40명이 차례로 답사일정이 잡혀 있다.
이들은 그동안 전국 수학여행지로 각광을 받아온 설악산은 물론 최근 체험활동 위주의 수학여행지가 인기를 얻고 있는 패턴에 맞춰 느끼고 체험하는 수학여행지로 적합한 장소를 선택할 것으로 보여진다.
도는 이같은 추세에 맞춰 ▲춘천 도립화목원 ▲막국수 체험박물관 ▲애니메이션 박물관 ▲강릉 대관령 박물관 ▲참소리박물관 ▲하슬라아트월드 솟대깎기 체험 ▲동해 천곡동굴 ▲추암공원 ▲망상오토캠핑장 ▲속초 화랑도체험장 ▲대조영촬영장(병사체험) ▲실향민 문화촌 ▲평창 한국전통음식문화체험관, 대관령 양떼목장(양 먹이주기 체험) ▲양구 박수근 미술관, 국토정중앙천문대(별자리체험) 등을 추천하고 있다.
도는 앞으로 관광설명회 및 팸투어 참가자 등 강원과 인연을 맺은 축적된 인적자원의 관리와 신규 수학여행지의 수시 정보제공은 물론 수학여행을 다녀간 학교를 대상으로 ‘수학여행 UCC동영상 콘테스트’ 를 실시하는 등 강원도만의 차별화된 홍보 마케팅으로 관광강원의 브랜드를 높이기로 했다. 오경민기자
okm15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