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기름유출 방제활동 모범 보여
태안 기름유출 방제활동 모범 보여
  • 신아일보
  • 승인 2008.01.08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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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화력본부, 매일 50여명 봉사활동 전개

방제복·흡착제·고무장갑등 방제물자 지원

한국중부발전(주)보령화력본부(본부장 이재구)는 지난해 12월 7일 태안기름유출 사고 발생후 방재활동에 긴밀하게 대처하여 타기업의 모범이 되고 있다.
사고후 지금까지 보령화력본부는 매일 본부직원 40명, 협력업체 직원 10명 포함 1일 50여명의 직원들을 동원해 지금까지 500여명이 태안을 비롯한 보령 도서지역에 봉사활동을 다녀왔다.
방제 활동시 필요한 자재인 유흡착제 60박스, 유처리제 3톤, 오일휀스 1킬로미터 종이타올 40박스등을 지원하고 방제물자인 고무장갑, 면장갑 1만켤레, 장화, 방제복 컵라면을 비롯한 음료 등을 지원했다.
또한 보령화력본부는 이동수단이 없어 방제활동에 동참하수 없는 주교면 어촌계등을 비롯한 여러 관련단체에 버스(300여만원 상당)를 임대해 줬을 뿐만 아니라, 방제물자의 부족으로 원할한 방제활동이 이뤄지지 않자 보령화력 부녀회를 중심으로 죽정사택과 보령화력에 헌옷수거함을 비치해 놓고 직원 및 가족들의 자발적인 헌옷수거 활동을 벌여 1500여벌의 헌옷을 수거해 전달하는 등 이번 태안 기름유출 방제활동에 전 직원이 동참 하는 등 남다른 보령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평소 보령화력이 내건 ‘지역과 함께 동거동락하는 보령화력 구현’이라는 슬로건이 말뿐이 아님을 증명해 보여 보령시의 든든한 후원자임을 확인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
보령/박상진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