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도 녹인 기업인들의 태안사랑’
‘강추위도 녹인 기업인들의 태안사랑’
  • 신아일보
  • 승인 2008.01.05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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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상의, 태안군에 성금·흡착포 전달

새해에도 부천지역 기업인들의 나눔과 봉사의 손길은 시린 강추위를 녹이며 계속 이어지고 있다.
지난 4일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장상빈)는 해상 유류유출 사고로 피해를 입은 태안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해 연말연시를 맞아 부천지역 중소기업 임직원들과 상공회의소 직원들이 모은 성금 약 3천여만원과 흡착포 100㎥등을 태안군에 전달하고 피해지역 주민들을 위로했다.
부천상공회의소 장상빈 회장은 이날 태안군 재난종합상황실을 방문하여 방제 상황을 둘러보고 “직접 피해상황을 살펴보니 태안 주민들이 겪었을 어려움과 고통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었으며, 우리 부천지역 기업인들의 작은 도움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하고, “조속한 시일내에 피해복구가 끝나 관광객들의 방문이 크게 늘어나 태안 주민들이 아무런 걱정없이 다시 생업에 종사하게 되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천인기 사무국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꾸준히 봉사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관내 기업인들을 볼 때마다 우리 민족 특유의 인정과 따뜻한 마음을 보는 것 같아 무척 마음이 흐뭇하다”고 말하고, “모쪼록 무자년 새해에는 모든 국민들이 한 마음으로 바라는 것처럼 피해지역의 복구가 무사히 끝나 태안지역 주민들이 활짝 웃게 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부천/차대석기자
dschar@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