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특수학교 및 특수학급에 재학 중인 유·초·중등학생 1129명을 대상으로 하는 이번 계절학교는 현장 공모를 통해 신청된 스키캠프, 도시문화체험, 전통문화체험, 중등학생을 위한 일터체험(직장체험), 직장적응캠프 등 총 71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출근에서부터 퇴근까지 직장생활과 똑같이 장애학생들이 직장에 취업했을 때를 가상한 직업전환 교육 프로그램인 직장적응 캠프 등 실용적인 프로그램과 여행하며 더 넓은 사회를 체험하는 도시문화 체험학교, 치료교육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북극곰 수영교실 등의 이색적인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한편 충남교육청은 특수교육 계절학교를 위해 장애학생이 있는 모든 신청 학교와 특수교육지원센터에 총 8000만원의 예산을 지원했다.
임완희 초등교육과장은 “이번 방학 중 특수교육 계절학교 개설로 장애학생들이 불편없이 새롭고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갖고 더 넓은 사회로 진출하는 사회적응력을 키워 성공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기전기자 gjan@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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