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안성지역 청소년 흡연율 감소
지난해 안성지역 청소년 흡연율 감소
  • 신아일보
  • 승인 2008.01.03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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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比 2.6%…흡연 폐해 90.1% 인식
경기도 안성시 보건소(소장 이왕구)는 지역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2007년 청소년 흡연 및 음주'에 관한 설문조사 결과 2006년보다 2.6%가 감소한 10.7%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역 7개 고등학교 학년별 1개반 65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했으며 설문조사에는 남학생 344명(53%), 여학생이 306명이(47%) 참여했다.
청소년 흡연율은 2005년 11.4%, 2006년 13.3%로 낮아졌으며 2007년 조사결과 2006년보다 2.6%가 낮아진 10.7%로 나타났다.
이는 전국 금연운동협의회에서 발표한 전국흡연율 10.7%와 같은 결과다.
남학생의 경우 18%로 전국흡연율 16.2% 보다 1.8% 높으며 여학생 흡연율은 3.3%로 전국흡연율 5.2%보다 1.9%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년별 흡연율은 1학년 9.8%, 2학년 10.8%, 3학년 12.8%로 3학년이 가장 높아 학년이 올라갈수록 높았다.
또한 부모 등 어른으로부터 담배심부름을 자주하는 학생이 0.6% 였으며 가끔 하는 경우가 6%로 아직도 담배심부름을 시키는 부모나 어른이 있으며 청소년들에게 담배를 판매하는 곳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어 이에 대한 지속적 계도 및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흡연의 해독에 대해서는 90.1%가 인식하고 있으며 58.2%의 학생들이 담배를 피우는 행동에 대해서는 무방하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간접흡연의 폐해 등에 관한 인식이 낮게 나타났다.
한편 안성시보건소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건교육 및 홍보 등 다각적인 청소년 금연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안성/손수진기자
sjso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