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월 역사적 ‘신청사시대’ 개막
올해 2월 역사적 ‘신청사시대’ 개막
  • 신아일보
  • 승인 2008.01.03 15: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기도 이천시 2008년 시정 계획

시민들에게 기쁨 주는 ‘창의행정’ 추진
수도권 규제속 틈새 활용 지역개발 박차

경기도 이천시(시장 조병돈)의 새로운 시대가 열렸다.
인구 30만 자족도시의 출발과 함께 35만의 행복도시 건설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것이며 올해부터 시작되는 특전사의 건설과 이로인한 인세티브인 새로운 환경시설의 설치가 시작 된것이다.
이외 2년3개월의 공사끝에 2월 준공을 서두르고 있는 신청사의 활기찬 시대가 열리기도해 이천시민들과 함께 경제적 도약을 시작하게 된 것이다.
조시장은 임기내 20만 이천시민이 만족할수 있는 새로운 이천시를 만들겠다고 2008년을 맞아 힘주어 말했다. (편집자주)

2008년을 맞는 이천시는 어느 해보다 희망에 부풀어 있다. 숙원사업이던 신청사 건립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돼 2년3개월 만인 오는 2월 준공 입주를 앞두고 있다.
경기 동남부권의 중심도시를 자부하는 이천시는 올해가 인구 30만 자족도시를 향해 출항하는 역사적인 신청사 시대의 원년이라 의미가 새롭다는 것,
이천시의 신청사시대 도래는 그간 정체돼 있던 과거 모습에서 벗어나 미래로의 새로운 도약과 희망을 상징한다. 조병돈 이천시장은 신청사시대가 시작되는 2008년을 인구 35만 행복도시로 만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창조적 변화 도약하는 이천’을 민선4기 시정모토로 내건 조 시장은 무자년(戊子年 )은 도약하는 이천이 가시화 되는 해라며 의미를 부여했다.
그리고 900여 전 공직자와 함께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시정을 펼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조 시장은 올 한해 ▲주요 역점시책사업으로 ▲계획도시 건설기반 조성 ▲시민이 행복한 창의적인 행정추진 등 시정의 3대 중점추진 방향을 설정 공표했다.
이천시의 새해 시정설계를 보면 다음과 같다.
◆ 계획도시를 위한 건설기반 구축
지역경제 안정과 활성화에 주력
시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와 침체된 남부권의 신성장 동력사업을 위해 한국산업단지조성공단과 협약을 맺는 등 그간 철저히 준비하며 심혈을 기울여온 장호원 지방산업단지 조성공사가 올해 착공된다.
또, 이외 기업환경개선을 위한 기업 진입도로 포장과 공장부지 알선 등 각종 기업정보를 제공하는 기업전용 홈페이지도 본격 운영하며, 기업 후견인제를 내실화하고, 중소기업유치 포상금제, 이전 희망기업에 대한 맨투맨식의 맞춤상담을 통해 시는 올 한해 60여개의 기업을 추가 유치하겠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 야심차게 도입한 이천사랑지역상품권의 조기정착과 지역상품 우선구매, 실업자 직업훈련 등을 통해 지역경제 안정과 활성화에 주력한다는 것이다.
문화역량 키우고 관광활성화 기반 마련
이천도자기축제 등 4대지역축제와 함께 문화예술의 고장으로 알려졌지만, 정작 변변한 문화시설은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던 상당부분이 해소될 전망이다.
이천시는 시민의 염원인 문화예술회관을 당초 계획보다 1년여 앞당겨 올 연말 완공키로 했으며, 문예회관이 완공되면 문화예술관련 각종 공연이 사계절 가능하고, 설봉공원, 시립월전미술관, 설봉서원 등과 함께 대표적인 문화관광명소로 급부상이 예상된다.
또한, ‘제16회 이천춘사대상영화제’, ‘제11회 국제조각 심포지엄’, ‘서희선생 선양사업’등 대규모 문화예술사업을 통해 지역의 문화역량을 키우고, 문화예술의 질적 향상을 도모한다는 것이다.
이외 사음동과 신둔면 일원의 도자기 상가를 대중적인 도자 이미지로 디자인하는 ‘도자도시 이미지화 사업’을 지속 추진하고,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 및 관광자원개발, 장천온천과 노성산 등을 연계한 성호호수 관광자원화 방안을 가시화해 지역관광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다.
시민이 체감하는 명문 교육도시 조성
시민이 체감하는 명문 교육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유네스코 한국위원회와 함께 차별화된 영어마을을 조성하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원어민 교사를 지원하는 사업이 확대된다.
특히 명문학교 육성에 주력하면서 소규모 학교 살리기, 학교 정보화, 과학실 설치, 방과 후 학교지원 등 인재육성을 위한 재정지원과 우수중학생 유치사업을 활성화한다.
교육현안에 대한 다양한 의견 수렴과 교육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교원과의 정기간담회를 개최하고, 교원아파트 건립, 이천시 교육발전 종합계획 수립을 연내 추진한다.
종합복지타운 조성
이천시는 복지사회 공동체 조성을 위해 여성, 노인, 장애인 등의 다양한 복지수요를 충족시키는 복지문화의 거점 공간으로 기존 사용하던 시청사가 종합복지타운으로 탈바꿈된다.
시는 이를 위한 리모델링사업을 조기 완공해 늘어나는 복지수요에 대응할 방침이다.
또한, 생활밀착형 복지를 위해 경로당 노인 프로그램 전담관리사를 배치하고, 낙후된 공동묘지의 효율적인 이용과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부발 공설·공원묘지의 공원화 개발사업도 연내 마무리할 계획이다.
환경과 조화 이룬 개발, 클린이천 범시민운동 확산
이천시는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쾌적한 자족도시, 아름다운 청정도시를 만들기 위해 지난해 부터 유관기관과 사회단체 등이 함께 참여하는 클린 이천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시는 올해 클린 이천운동을 범시민적인 정신문화운동으로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며, 자연보전권역 내 규제개선과 연계해 오염총량관리제 도입을 추진하고, 축산폐수의 해양배출 전면금지와 처리용량의 부족현상 해소를 위해 축산폐수 공공처리시설을 설치하고, 환경기초시설 개보수를 통해 수질 오염예방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그런가 하면 진리동 구 취수장 주변의 수변공간을 활용한 그늘목 조성사업을 비롯해 환경테마파크 조성, 복하천 공원화 사업 추진, 도심지 온천공원 사업을 본격 추진해 환경과 조화를 이룬 개발을 하면서 쾌적한 도시이미지를 창조한다는 것이다.
살기좋은 농촌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
도농복합시인 이천시는 살기 좋은 농촌 조성과 농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농업인 영유아 보육지원, 농가도우미 사업, 자녀학자금 지원, 일손 돕기 등 농업인의 복지증진 및 기계화 영농기반 구축에도 주력할 계획이다.
임금님표 이천쌀의 브랜드 위상 강화를 위해 친환경농업 직접지불제, 친환경 농업지구 확대와 친환경 재배농가지원은 물론 명품쌀 생산단지 확대 등 이천쌀품질 차별화와 판매전문업체 육성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성과보호하고, 브랜드 경쟁력 확보를 통해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또한 이천한우 등 축산물의 규모화, 전업화, 현대화로 고품질 축산물을 안정적으로 생산하는 등 고급화, 브랜드화로 축산농가 소득증대도 지원할 방침이며, 농업테마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농촌문화와 연계한 새로운 관광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 계획도시를 위한 건설기반 구축
수도권 규제속 틈새 활용한 지역개발
도시성장관리 체계 구축을 위해 시가 수립한 ‘2020 이천도시기본계획’은 난개발과 불균형 해소, 광역교통체계 향상 및 자연보전권역 내 규제완화에 따른 도시개발수요에 적극 대처하는 도시계획 방향과 전략을 담고 있다.
시는 수도권 동남부 중심도시의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미래 자족형 계획도시를 구상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증일동 행정타운 일원의 미니신도시를 2012년을 목표로 추진하고, 서부권 거점인 마장 오천지구의 택지개발사업 추진을 위해 도시계획도로 개설, 장호원 소도읍 육성사업 추진 등 권역별 지역균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지난해부터 입안돼온 장호원 산업단지는 올해 본격 착공하고, 대월·율면·모가 산업단지에 대한 타당성 용역조사도 올해 추진된다.
시는 현행 수도권 규제 속에서 틈새를 활용한 지방산업단지 조성을 통해 난개발 방지와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의 계획을 갖고 있다.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 및 하수처리시설 확충
농촌과 도시가 조화를 이룬 계획적인 개발을 위해 지방도, 시도·농어촌 도로, 도시계획도로에 대한 체계적인 도로망 구축을 지속 추진하고, 하수처리시설 확충을 위한 한강수계 하수관거정비 사업이 추진된다.
이와 함께 이천하수처리장 건설공사가 연내 마무리되고, 부필·소고·송계 하수처리장과 현방·덕평·이황마을하수처리장 등이 올해 착공된다.
또한, 자연재난재해 대비를 위해 수해 상습지역인 양화천·송곡천·단천천 개선사업이 추진되며, 오천천·장암천 개수사업, 요꼴천 소하천 정비사업도 추진한다는 것이다.
녹색교통체계 구축, 시민체육기반시설 확충
국도 3호선의 교통혼잡 해소와 녹색교통체계구축을 위해 동원대-하이닉스 구간의 자전거도로 개설 공사를 추진하고, 이를 계기로 자전거도로이용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시 중심상권과 주택 밀집지역내 주차 공간 확보를 위해 공영주차장을 확충하고, 교통안전시설물 확충, 어린이보호구역 개선공사도 추진해 교통사고 위험을 줄여나갈 계획이다.
종합운동장과 설봉테니스장, 설봉궁도장에 대한 확장·보수공사를 시행하고, 종합운동장 옆 축구전용 보조구장도 건립이 추진되며, 2009년 개최되는 제55회 경기도 체육대회 유치에 따라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이를 기회로 시민체육 기반시설을 보다 확충할 방침이다.
◆ 시민 위주의 창의행정 추진
이천시는 창조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시민들에게 기쁨주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목표로 다양한 제도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무사안일의 근무행태 등 시민의 지탄을 받는 분야에 대한 조사·감사활동을 강화하고, 국·도비 확보나 예산을 획기적으로 절약하는 방안을 개발하는 등 창의적인 업무처리에 대해서는 획기적인 성과포상금을 지급하는 등 책임행정과 성과행정을 강력히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시민이 중심이 되는 행정을 위해 인·허가민원 사전상담 및 심사제 운영 활성화, 복합민원 처리방법 개선, 기간단축, 만족도 향상방안 등을 꾸준히 연구하고 벤치마킹해 적용하면서 행정서비스와 자치역량을 키우고, 시민과 기업 등이 불합리한 규제, 부당한 업무처리 등으로 당했던 피해사례를 시정에 반영하는시스템을 마련해 시민이 중심이 되는 창의시정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이토록 많은 일들이 시작되며 또는 마무리되는 2008년이고 보면 이천시의 신청사시대는 거품없는 미래 희망적인 해가 될 것으로 시민들의 가슴을 부풀게 하고 있다.
조병돈 시장은 본래 건설통이어서 무엇보다 건설을 우선시하고 있으며 시장경제 활성화 등에 주력하고 있어 시민들의 새생활 모습이 크게 기대되고 있다. 이천/이규상기자 lks@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