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병무지청(청장 이은조)은 그동안 병력 충원체계의 이원화 운영에 따른 병역자원관리의 효율성 저하와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해·공군병 모집업무를 병무청으로 일원화 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병무청은 1980년대 후반이후 감사원 등의 징·모집 병력충원 체계 일원화 개선 권고에 따라 꾸준히 각군 모병업무 병무청 일원화를 추진하여 왔다.
그 결과 2003년부터 육군병 모집업무를 인수하여 효율적인 병역자원 관리와 선발과정의 전산화로 공정하고 투명한 모집업무를 수행하여 왔고, 이번에 해·공군병 모집업무를 병무청에서 인수하게 되어 육·해·공군병 모집업무 모두가 병무청으로 일원화 된 것.
모집업무 병무청 일원화 과정은 2008년도 상반기에 병무청과 해·공군간의 분담 모집기간을 거쳐 하반기부터 병무청에서 전담하여 모집하게 된다.
1월부터 해·공군 각각 4개의 모집분야에 대해 병무청에서 접수, 선발하게 되는데 그 모집분야는 해군의 경우 조리, 이발, 기관, 의무 계열등이며, 공군은 기계, 차량정비, 통신전자전기, 방공포 직종이다.
나머지 모집분야는 종전과 같이 해·공군에서 접수, 선발한다.
따라서 2008년 1월부터 병무청에서 선발하는 4개 모집분야에 지원하고자 하는 사람은 병무청 홈페이지(www.mma.go.kr)를 이용하여 접수하고, 나머지 모집분야는 현행처럼 해·공군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또 7월부터는 해병대를 포함한 해군, 공군 모든 모집분야를 병무청에서 접수, 선발한다.
이번 해·공군병 모집 병무청 일원화는 지원자들의 상담창구 단일화 등 대국민 서비스 질을 높이고 병역자원 관리와 인력·예산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정부/김병남기자
bnkim@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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