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국2과 신설… 4일까지 시민 의견 수렴
경기도 수원시의 조직개편이 단행된다. 수원시는 행정자치부가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기준 등에 관한 규정'을 개정함에 따라 100만 이상 기초단체의 경우 기존 조직체계를 6국에서 7국으로 늘릴 수 있게 되면서 이달 문화체육국 등 1국 2과를 새로 늘리고 조직체계를 재배치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문화체육국을 새로 신설하고 문화체육국 교육청소년과와 도시계획국 도시경관과, 시설공사과 등 3개 과를 신설하는 것과 건설사업소를 폐지하는 것 등을 주요 골자로 하는 기구 개편안과 관련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4일까지 공고를 통해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존 자치기획국과 환경위생국의 명칭도 각각 총무국, 환경국 등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시는 팀 단위로는 체육진흥과 스포츠산업팀, 교육청소년과 청소년시설팀, 도시경관과 도시경관팀 등 3개 팀을 새로 신설하고 건축과 건축1팀, 건축2팀, 광고물팀 등은 도시경관과로, 신도시사업추진단 주거환경팀은 주거정책과로 각각 재배치하기로 했다.
시는 또 주민 의견수렴 절차를 거치면 내년 1월 22일 예정된 시의회 임시회에 ‘수원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수원시 지방공무원 정원 조례 개정안'을 상정해 조직개편을 단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 같은 조직개편이 이뤄지면 2월초 100여명 안팎의 승진, 전보 등 인사도 단행될 전망이다.
수원/엄삼용기자
syum@shinailbo.co.kr
저작권자 © 신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