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남양주소방서 감사 결과 공개
일산·남양주소방서 감사 결과 공개
  • 신아일보
  • 승인 2007.12.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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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2청, 업무 소홀등 30건 적발 시정·주의 조치
경기도 2청은 지난 11월에 실시한 일산 및 남양주소방서 종합감사 결과를 지난달 31일 공개했다.
감사 결과 소방검사 및 인·허가 사항을 잘못 처리하거나 업무 소홀 등 30건의 잘못된 행정을 적발해 시정·주의 등의 조치를 하였고 법령을 위반하거나 업무를 부적정하게 처리한 관련공무원 중 2명은 징계처분을 20명은 훈계조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산소방서의 경우 위험물제조소 등 소방검사 소홀, 소방완비증명서 발급 부적정, 소방민원 사후관리 해피콜서비스 이행 소홀, 소화전 특정업체와 수의보수공사 계약시 예산을 분할해 계약 사실 등을 적발했으며 남양주소방서도 소방정 수리용역 계약 입찰시 참가자격 제한을 잘못해 인천지역 업체가 선정된 점과 구급대원 임명시 중요한 인성검사를 거치치 않고 임명한 사실 등을 적발했다.
이번 감사는 적발위주의 감사에서 벗어나 예방위주의 감사로 소방업무에 대한 진단과 제도개선 등 반복적으로 지적되는 취약업무에 대한 개선방안을 발굴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경기도 2청은 감사를 통해 지적된 다중이용업소 및 위험물제조소 등에 대한 소방검사 체계와 증명서 발급 관련 업무 등은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고 우수 공무원 4명에 대해서는 도지사 표창을 수여할 방침이다.
경기도 2청 관계자는 “도민의 알권리 충족과 도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앞으로도 감사결과를 공개하겠다"며 “아울러 철저한 감사를 통해 지속적인 제도개선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병남기자
bn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