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아폴리스, 환경평가 협의 완료
이시아폴리스, 환경평가 협의 완료
  • 신아일보
  • 승인 2007.12.3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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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이달부터 본격 추진…2011년 완료 목표
봉무동 117만6956㎡에 민간자본 1조2500억원 투입

대구시는 그동안 항공기 소음 문제로 환경영향평가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사업 추진이 지연되었던 이시아폴리스 조성사업이 지난달 28일 환경영향평가 협의를 완료함에 따라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시아폴리스 조성사업은 그동안 대구 섬유가 제직. 염색에 편중된 취약한 산업 구조를 패션디자인, 봉제 등 고부가가치화 된 섬유산업으로 유도하고 창조적인 고급의류 생산은 물론 유통 및 패션문화의 집적지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동구 봉무동 일원 117만6956㎡(35만6029평)에 민간자본 1조2500억원을 투입하여 1999~2011년까지 3600여 세대의 주거단지와 외국인학교, 섬유패션대학, 패션스트리트, 테마파크, 문화시설, 사회복지시설, 산업 및 상업 시설 등 복합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2001년 산업단지 지구지정과 2003년 기본계획 수립을 완료하고 2006년 민간투자자 모집을 완료하였지만 2007년 4월부터 개시된 환경영향평가 협의에서 산업단지 내 개발되는 주거단지의 항공기 소음이 환경영향평가 기준을 초과하여 사업계획의 재조정을 권고 받았고, 3차례의 보완 끝에 소음 방지를 위한 완충녹지를 추가 확보하고 이중지붕과 이중 창호, 최신의 차음자재를 이용하여 항공기 소음을 저감시킨다는 계획으로 협의를 완료하였다.
따라서, 대구시는 이달 중 실시계획을 승인.고시하고 2008년 1월부터 본격적인 기반시설공사 개시와 2008년 4월경 산업 및 상업용지 분양에 착수하여 2009년까지 단지기반 시설공사를 준공하고 2011년 사업을 완료할 예정이다.
대구/마성락기자
srm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