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 유류사고 지원팀 본격 가동
서해안 유류사고 지원팀 본격 가동
  • 신아일보
  • 승인 2007.12.31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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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2개담당등 7명으로 팀 구성
허베이스피리트호 유류 유출사고에 대한 보령시 지원팀이 본격 가동된다.
보령시는 지난달 31일자로 인사를 단행하고 지원팀장 아래 유류사고 피해 배상과 항구복구를 담당하는 2개 담당과 직원 4명등 총 7명으로 팀을 구성했다.
유류사고 지원팀장에는 강학서(해양수산6급, 직무대리) 해양수산과 해양개발담당이 발탁됐으며, 피해배상담당은 이홍록(행정6, 총무과)씨가, 항구복구담당에는 김정신(시설6, 해수욕장개발사업소)씨가 발령됐다.
직원은 지역여건과 전문성을 고려해 행정·환경·수산·시설분야 7급과 8급 공무원으로 배치했다.
이로서 보령시는 그동안 재난안전과를 중심으로 한 임시지원체제에서 유류사고 지원팀 중심으로 전환해 본격적인 피해배상과 항구복구를 추진한다.
한편, 수산분야 피해 대책을 총괄하는 보령시 유류사고 어민대책위원회(공동위원장: 김성원 보령수협장, 유병두 신흑수협장)에서는 지난 28일 수협 회의실에서 회의를 갖고 피해조사 대행업체 선정을 회장단에 위임키로 하고 1차 피해접수를 오는 1월 15일까지 수협에서 접수키로 했다.
이와함께 음식·숙박·수산물 유통판매 등 비 수산분야에 대한 피해발생 신고접수도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서해안 유류사고 대책지원본부(본부장: 권희태)는 29일 해당 지자체 실정에 맞게 비 수산 분야에 대한 피해발생 신고접수에 대해서도 대책을 수립토록 시달했다.
따라서 대책위 구성 지역은 업종별 피해보상대책위원회 주관으로 신고 접수가 이뤄지고, 미 구성 분야도 대책위가 구성 되는대로 피해신고 접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자세한 사항은 보령수산업협동조합(931-0250), 신흑수산업협동조합(931-3350), 보령시 재난안전대책본부(930-3929)로 문의하면 된다.
보령/박상진기자 sj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