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우명어촌계, 모범공동체로 선정
순천 우명어촌계, 모범공동체로 선정
  • 신아일보
  • 승인 2007.12.26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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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간망 자율관리 등 적극적 어장관리 인정
순천 우명 자율관리공동체가 해수부에서 선정된 모범공동체로 선정되었다.
여수해수청 광양해양수산사무소에 따르면 전국자율관리공동체 569개소 중 상위 100개소를 대상으로 풍요와 모범어촌계를 선정하였는데, 이번 관내 우명 자율관리공동체가 모범 공동체로 선정되어 오는 28일 현판식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명 자율관리공동체는 2005년 자율관리공동체로 신청한 후 전주민이 관내 건간망을 매년 6월 15일~8월 15일에 자진 철거하여 짱둥어, 칠게 등 어족 자원을 보호하고 고막, 새고막 등 패류의 생산시기를 조절하는 등 자원 관리를 실시한 결과가 인정됐다
이 날 현판식에는 화합의 한마당이 함께 진행될 계획인데, 그동안 광양해양수산사무소는 우명 자율관리공동체와 자매결연을 통해 매년 전 주민을 초청, 산업 시찰을 시행해 오고 있다.
한편 광양해양수산사무소는 관내 자율관리공동체 어촌계 4개소에 대해서도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모범 공동체로 선정되도록 노력하면서 자율관리공동체에 가입되지 않은 관내 나머지 어촌계도 어업인 스스로 의식개혁과 자원관리의 필요성을 느껴 자율관리공동체에 가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남동부취재본부/이강영·양배승기자 bsya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