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고향요리 만들기 대회’ 개최
‘결혼이민자 고향요리 만들기 대회’ 개최
  • 신아일보
  • 승인 2007.12.22 19: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산 건강가정지원센터
경기도 안산시건강가정지원센터(센터장 박영혜)는 지난 18일 안산시 거주 여성결혼이민자를 대상으로 ‘2007 결혼이민자 고향요리 만들기 대회’를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본오동 본오종합사회복지관 강당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일본, 필리핀, 베트남, 태국, 몽고 등에서 온 결혼이민자 30여명이 참여했다.
이번 행사에는 맛있는 가족이야기, 행복누리송년모임(가족장기자랑, 나라별음식시식, 크리스마스 카드쓰기 등 언어와 풍습이 다른 여러 나라 이민자들이 어울리는 뜻깊은 자리였다.
필리핀에서 온 그라핀(29)은 “낯선 한국음식에 적응하느라 고생했으나 모처럼 고국의 전통음식 요리을 준비하며 고향향수를 달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주관한 박영혜 안산시건강지원센터소장은 “타향살이를 하는 결혼이민자들의 향수를 달래고 우리나라를 제2의 고향으로 삼아 한국사회의 구성원이 되길 바란다”며 “센터에서는 다민족, 다문화사회에 대비해 한국어교육, 가족상담, 문화이해교육을 통해 결혼이민자들의 조기정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안산/이정본기자
jb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