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 태안지역 복구 지원활동 펼쳐
기름유출 태안지역 복구 지원활동 펼쳐
  • 신아일보
  • 승인 2007.12.22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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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국세청, 성금도 전달키로
대전국세청(청장 김창섭)은 지난 21일 지방청 직원과 관내 7개세무서(청주, 동청주, 영동, 충주, 제천, 공주, 논산세무서) 직원 165명을 투입하여 원유유출 사고로 인해 막대한 경제적 피해를 입은 태안지역을 찾아 복구지원 활동을 펼쳤다.
이날 직원들은 연말 종부세 신고와 연말정산 업무등 현안업무에 매진하는 가운데에서도 원유 유출 피해가 심각한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개목항을 찾아 돌닦기 등의 피해복구 봉사활동을 가졌다.
대전국세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피해지역의 납세자에 대해 일정기간 동안 세무조사를 자제하고, 부가가치세, 소득세, 법인세등 국세의 납부기한을 최장 9개월까지 연장하며, 체납처분을 최대 1년까지 유예하는등 실질적인 세정지원 조치를 하겠다고 밝힌바 있으며, 지방청과 서해안 5개 세무서에 ‘특별 재해대책지원단’을 편성하여 유기적 협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지역에 대한 적극적인 세정지원과 더불어 긴급구호물품 제공, 응급복구 인력 투입등 피해 납세자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지방청과 관내 7개세무서 직원 215명을 투입하여 복구활동을 실시했고, 방제복등 330만원 상당의 응급복구 장비와 지방청과 세무서에서 수집한 870점의 헌옷을 지원한 바 있다.
한편, 대전청은 직원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성금을 모금했으며, 모금된 성금은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들이 하루빨리 심리적·경제적 안정을 찾는데 쓰여질 수 있도록 태안군청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용현기자
9585kyh@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