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농가 난방비 절감 기술지원
시설원예농가 난방비 절감 기술지원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8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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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농기센터, 전문가 구성 컨설팅팀 편성
장흥군농업기술센터는 최근 고유가시대에 따른 시설원예 농가의 난방비 부담을 최대한 줄여나가기 위해 원예 및 농기계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팀을 편성, 하우스내에 설치되어 있는 온풍난방기 및 온수보일러 등의 점검 및 자체 관리능력 배양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 농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장흥군의 시설하우스 면적은 132ha로 이중 난방을 해야 할 면적이 68ha에 달하고 있다. 특히 겨울작물로 재배되고 있는 토마토와 장미 및 카네이션 등은 전체 경영비 중 유류비가 37~47% 정도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장흥군에서는 금년 12월부터 내년 4월까지를 시설원예 에네지 절감 대책 중점지도기간으로 설정하고 비닐하우스 보온관리를 위하여 하우스 북쪽에 보온벽 및 방풍벽 설치 등을 비롯하여, 축열식 지열히트펌프, 수평 권취식 다겹보온커튼, 수막보온커튼, 순환식 수막보온커튼, 비닐하우스 보온덮개시설, 일사감응변온장치 시설설치를 적극 권장하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관계관에 따르면 금년 가을에 시설하우스 난방시설을 벙커C유를 활용한 온수보일러 시스템으로 개선하는 시범사업을 운영하였던 결과, 경유보다 높은 열량을 보여 연료비를 40%이상 절감하는 효과를 보였을 뿐 아니라, 시설원예농가에서 보유하고 있는 온풍난방기의 열효율을 증가하기 위하여 기계 연소실의 분진을 제거해 주는 등 기술지원을 전개하여 난방비를 최고 18%까지 절감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말하였다.
장흥/오종기기자 jgo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