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통일딸기꽃이 활짝 피었다”
“경남통일딸기꽃이 활짝 피었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8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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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말 통일딸기 맛 볼 수 있을 듯
올해로 2년차를 맞은 경남통일딸기가 최근 만개하여 통일의 꽃을 피우고 있다.
18일 경남도에 따르면 평양에서 6개월간 증식되어 지난 10월4일 경남으로 다시 돌아와 밀양시 삼랑진읍에 정식한 경남통일딸기가 순조롭게 활착되어 현재는 90%이상 만개하여 꽃피었다고 밝혔다.
올해 8월과 9월 북한의 대규모 수해에도 불구하고 딸기모종 2만5천주를 수확하여 북한 남포항에서 선적하고 인천항에 도착하여 5일간의 까다로운 식물검역을 거쳐 작년보다 20일정도 이른 지난 10월4일 경남으로 반입되어 우리나라 딸기의 시배지인 밀양시 삼랑진읍에 옮겨 심어졌다.
재배농가의 세심한 관리로 순조롭게 잘자란 통일딸기는 지난 5일경부터 개화를 시작해 지금은 만개하여 활짝 꽃을 피우고 있다
상호주의 남북농업협력사업의 모델, 재생가능한 생물의 최초 반입, 남북한 농업인의 소득증대의 의미를 담고 이번에 심겨진 경남통일딸기는 내년 1월말에 첫 수확을 시작으로 4월까지 4톤 정도를 생산할 계획으로 일부는 「경남통일딸기」 브랜드로 시중에 유통·판매할 계획이다.
경남도/이효현 기자
hh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