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지역 올 수출 630억불 초과
울산지역 올 수출 630억불 초과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7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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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치 기록…흑자액도 80억달러 넘을듯
중국·중동지역 수출호조와 자동차등 수출량 증가

2007년도 한해 울산지역 수출이 630억 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보여 최대치를 기록할 전망이다.
연말까지 무역수지 흑자액도 최대치인 80억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17일 울산세관에 따르면 11월중 수출업동향을 보면 수출은 지난해 동월보다 20% 증가한 66억8000달러 수입은 같은기간 26% 증가한 53억6000달러를 기록 13억20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11월 한달동안의 수출실적은 울산세관이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3년이래 최고치다.
1월부터 11월까지 울산수출도 지난해에 비해 16% 증가한 565억1000달러를 기록 연말 쯤이면 630달러를 초과할 것으로 울산세관은 보고있다.
수출실적은 불안정한 수출여건 속에서도 중국과 중동지역등으로의 수출호조와 자동차·석유화학제품의 수출물량 증대에 기인한 것으로 조사됐다.
울산수출 물량의 26%를 차지하는 자동차가 16억1006만2000달러(+14%), 유류가 17억4812만2000달러(+50%), 화학제품섬유제품 철강제품 등이 증가했다.
선박은 고부가가치 선별수주를 통해 건조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11월 통관물량이 감소해 지난해같은기간에 3% 줄어들었다.
올들어 11월까지의 수입실적은 원유도입단가상승 및 화공품등 원자재의 꾸준한 수입증가세로 지난해 대비8% 증가한 504억달러를 기록했다.
울산수입의 60%를 차지하고있는 원유가 34억8006만3000달러로 36% 증가한 것을 비롯해 화공품과 정광, 시설기계류, 철강제품, 자동차부품, 사료, 전기전자제품 등이 많게는 49%~7%정도씩 증가했다.
조세징수실적은 원유와 화공품등의 수입증가로 인해 11월말 현재 지난해 동기대비 3% 증가한 4조7637억원을 징수했다.
울산/김준성기자
js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