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여성직업전문교육 ‘알찬 수확’
이천, 여성직업전문교육 ‘알찬 수확’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7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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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과정 40명 수료생 배출…3명은 창업

경기도 이천시가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전문직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한 ‘2007 여성직업전문교육’과정이 40명의 수료생을 배출하고, 이중 3명이 실제 창업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시에 따르면,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정보화시대에 부응하는 전문기술인 양성을 위해 지난 10월 15일부터 2개월 과정으로 ‘2007여성직업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지난 14일 수료식을 가졌다.
분식창업반, 화훼장식기능사반, 전자상거래사이트 디자인설계반 등 3개과정으로 열린 이번 교육에서는 40명의 수료생이 배출됐으며, 대부분의 교육생이 해당분야 자격증(한식조리사, 포토샵, 일러스트레이터, 화훼장식기능사)을 취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교육을 계기로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을 취득한 3명의 교육생이 실제 창업을 했고, 이외에도 창업을 준비하는 교육생이 더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화훼장식기능사반 교육에 참여했던 권경옥(44 송정동)씨는 “늦은 나이에 자격증을 취득해 기쁘고, 소심했던 성격을 적극적으로 만들 수 있었다”며 “조만간 창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수료생을 격려하기 위해 참석한 조병돈 이천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여성취업 및 창업을 위한 교육을 내년에는 더 확대해 여성 일자리 창출에 부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천/이규상기자
gs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