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으로 가는 난(蘭)입니다’
“중국으로 가는 난(蘭)입니다’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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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주작화훼 수출용 심비디움 손질

전남 강진군 신전면 주작산 정상의 주작화훼영농법인 서양난 하우스 안에서 교배육성품종인 심비디움이 탐스럽게 생긴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자 오은택씨(41)의 손길이 바빠졌다.
이 양난하우스는 면적이 1만4888㎡(4500평)로 오영택, 용택, 은택 3형제 지난 1995년부터 서양 난을 재배해 일년에 3만 5천 본을 출하시켜 3억 5천만 원이 넘는 매출로 성공신화를 이루어 낸 약속의 땅이다.
특히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빨강과 노랑계열의 고급 난 10여 종이 주력품종으로 재배한 오씨 형제들은 이 달 하순부터는 중국수출에도 나서게 되는데 계약물량은 수출바이어의 조건에 맞는 난들만 수량에 관계없이 출하한다.
중국수출이 이들에게는 더없는 효자시장인데 그 이유는 내수용에 비해 높은 가격 형성과 함께 수출에 따른 물류비와 종묘 구입비 등 장려금도 챙길 수 있어 더욱 꼼꼼하게 손질을 한다.
강진/남철희기자
chna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