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본회의서 예산안 의결

순천시의회(의장 박동수)는 지난 14일 시의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08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5942억6천만원을 확정 의결했다.
17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시에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 5942억6천만원 가운데 일반회계 65억5천만원과 특별회계 1억6천만원 등 총 67억1천만원을 삭감하는 한편 삭감액 전액을 예비비로 증액 조정하는 수정안을 의결했다.
시의회는 예산안 심사결과 타당성과 효과성 분석이 부족한 일부사업과 시책추진업무추진비, 예산공통운영 연구용역비, 현안사업 실시설계비 등은 해당부서의 정책사업에 포함 편성해야 하나 일부부서에 편중되거나 풀 예산으로 편성, 사업예산 제도의 취지에 어긋나는 부분에 대해 일부 삭감하고 시정토록 집행부에 권고키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의회는 순천 관광탑 설치비, TV광고.홈쇼핑.다중이용시설 홍보비와 순천미인 CF제작비, 스타농업인 육성, 청소년 수련소 관련 예산 등은 사업의 효과성과 시급성이 부족하다고 판단, 삭감했다.
이밖에도 도시관리계획 지형도면 고시 용역사업, 도로분야 중앙분리대 정비 및 남산로 녹색도로 조성사업 등은 추후 사업추진 진도에 따라 사업비의 추가 반영 여부를 판단키 위해 일부 삭감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21일 열리게 될 제3차 본회의에서는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일반안건을 의결하고 2007년 행정사무감사 결과를 보고 받을 계획이며 26일간의 정례회 일정을 모두 마칠 예정이다.
순천/양배승기자 bsyang@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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