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4섬에서 피어나는 나라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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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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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 새해부터 참전유공자에 명예수당 지급
신안군은 국가와 민족을 위해 희생하고 공헌한 분들을 지원하기 위한 ‘신안군 참전유공자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조례에 따르면 신안군에 1년이상 거주하고 있는 6.25 및 월남전에 참전한 65세 이상 유공자들에게 매월 2만원의 참전명예수당과 사망시 위로금으로 15만원을 지급하며, 참전유공자의 복리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였다.
신안군 관계자는 이 조례가 시행되면 신안군에 거주하고 있는 590여명의 참전 유공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이를위해 2008년 본예산에 150백만원의 예산을 확보하였다.
또한, 현충시설이 없는 읍면을 대상으로 충혼탑을 확충하기 위해 내년에는 지도읍에 건설키로 하고 관련예산을 확보하는 등 국가를 위해 헌신 했음에도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충분치 않고 있는 참전유공자들에게 본 조례로 인해 지속적인 지원을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였으며, 꺼져가는 숭고한 애국정신을 되살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박우량 신안군수는 “비록 늦은 감은 있지만 국가 수호를 위해 헌신해온 참전유공자에게 조금이나마 지원을 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말하고 앞으로 더 많은 관심과 지원을 통하여 유공자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려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신안/박한우기자 hw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