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 금호2차 금연아파트로 지정
성동, 금호2차 금연아파트로 지정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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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성동구(구청장 이호조)는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금연열풍에 맞춰 실외 공공장소에서도 금연활성화를 위해 성수동 금호2차아파트를 금연아파트로 지정해 금연실천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구는 지난 6월부터 금연아파트 선정을 위해 관내 84개 아파트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19곳에 대해 설문을 점검한 결과 ‘아파트 공유구역의 금연아파트 참여의사’에 대해 적극 참여는 26%, 입주자 동의시 참여가 74%를 차지해 금연아파트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공유구역 중 금연구역 지정지로 적당한 곳’으로는 계단과 복도 35%, 놀이터 21%, 단지내 보행로 26%, 공용부분 전지역 18%를 보였다.
‘아파트 공유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시 불편한 점’으로는 흡연공간 부족으로 흡연자 불편 43%, 가정에서 흡연증가 43%, 이웃간 금연권유 어려워짐 13% 등 흡연자의 불편을 초래한다는 문제점도 도출됐다. 구는 관내 84개 아파트 중 금연아파트에 대해 적극적인 참여의사를 보인 성수동 금호2차아파트를 금연아파트로 지정해 어린이놀이터, 계단, 복도, 지하주차장 등의 공유구역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자율점검단을 구성해 입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로 했다.
최영수기자 yschoi@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