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뜨락공원서 은하수등을 보세요”
“해뜨락공원서 은하수등을 보세요”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7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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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청앞 새해 맞이 은하수 조명 밝혀

구미시(시장 남유진)는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희망을 담아 구미의 아름다운 가로경관인 구미시청앞 해뜨락공원내에 은하수 조명등을 설치하여 아름답게 밝혀주고 있다.
수목생장 휴지기인 겨울철(12월~2월초)동안 시청앞 느티나무(약 60그루)와 계단에 설치하는 약4만여개의 작은 은하수 등은 구미시민들의 하나하나의 소망을 담아, 보는 이로 하여금 밝고 희망찬 2008년을 기약하며 최근의 어려운 현실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한다.
산책을 나온 시민들은 “은하수등을 설치하고 주변 경관도 아름답고 보도를 걸어가는데 한결 밝아지고 연말분위기가 난다”며 앞으로도 계속 이렇게 설치하기를 기대하였다.
수목에 은하수등을 설치하는 것에 대해 임업연구원 성주한 박사(산림생태과)는 “전구에서 발산되는 온도는 영하의 겨울날씨에서는 그대로 상쇄된다. 또 전구의 밝기도 26∼300㏓정도여서 생장이 정지된 겨울철 수목의 생리에 거의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40년간 나무를 연구해온 서울대 임경빈 명예교수(임학)도 “일반 가로등의 조도만도 1000㏓나 되기 때문에 소형전구에서 발산하는 불빛의 영향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올해는 지난연말에 야간경관(은하수, 트리등)을 설치한 백화점마트(동아, 이마트, 홈플러스), 아파트(현진에버빌, 풍림1차), 기업체(도레이새한, 삼성코닝), 종교단체, 개인정원 등 45개소 뿐만 아니라 거리곳곳에서 민관이 합심하여 시민들과 구미 방문객들에게 밝고 생동감 있는 도시 이미지를 연출하고, 희망을 북돋울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여 숲과 사람들이 어우러진 희망찬 구미를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구미/마성락기자 srma@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