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전면, 사랑의 쌀 단지는 계속
법전면, 사랑의 쌀 단지는 계속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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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계 곤란 겪을 때 가까운 곳서 식량 해결
농촌의 노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어 노인인구가 급증하는 가운데 거동이 불편한 독거노인들이 갑자기 쌀이 떨어져 생계에 곤란을 겪을 때 가까운 곳에서 식량을 해결하고, 결식가정의 어려움을 돕기 위해 설치(자연부락별 1~2개소, 총 22개소)된 봉화군 법전면 ‘사랑의 쌀 단지’를 운영한지 2007년 1월~3월말까지 다시 12월1일부터 계속되었다.
어려운 가정에 작으나마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와 소비되는 쌀을 감당할 수 있을까 하는 우려 속에 시작된 ‘사랑의 쌀 단지’는 현재 쌀이 계속적으로 채워지며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있다.
마을의 이동회관과 경로당에 설치되어 동네주민과 후원자가 관심을 가져 22여명의 독지가들이 1360kg의 쌀을 기증하였고 1240kg의 쌀이 소비되어 120kg의 여유분과 수급과 소비 양 측면에서 원활한 운영이 되고 있다.
기증자들에겐 이웃과 함께한다는 뿌듯함을 느낄 수 있고 받는 사람은 이웃 사랑을 느낄 수 있어, 퍼도 퍼도 마르지 않는 사랑의 샘물이 되도록 하겠다는 ‘사랑의 쌀 단지’는 법전주민들의 따뜻한 겨울나기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다.
봉화/정재우기자 jwju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