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섬 주민 생명줄 역할 톡톡
군산해경, 섬 주민 생명줄 역할 톡톡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5 19: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응급환자 53명·해상 고립자 78명 구조
바다위의 선박은 물론 섬 지역에서 여객선이 끊기는 야간이나 폭풍주의보의 악천후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응급환자, 생과 사를 넘나드는 갈림길에서 사경을 헤매고 있는 이들을 해양경찰 경비함정이 매번 무사히 육지까지 후송해 귀중한 생명을 구하고 있어 섬 주민들의 생명줄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이수찬)는 지난 달 까지 섬 지역이나 조업중인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53명을 경비함정 등으로 신속하게 후송해 귀중한 인명을 구조했다고 밝혔다.
지난 달 5일 밤 2시 10분께 군산항 제6부두 앞 해상에 정박중인 준설선 은진호(388톤) 선주 양모(61, 군산시)씨가 “자고 일어났는데 눈이 안 보인다”며 신고를 해와 형사기동정을 급파해 한시간만인 3시 10분께 전용부두로 후송하는 등 현재까지 군산시 선유도 등 도서지역과 선박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53명을 경비함정 등으로 육지까지 안전하게 후송했다.
이영노기자 no728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