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보건환경연구원, 내년 3월까지 월동모기 생태조사
인천보건환경연구원, 내년 3월까지 월동모기 생태조사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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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내년 3월까지 동절기 성충으로 월동하는 모기의 생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성충으로 월동하는 말라리아 매개모기는 동절기에 대부분 죽으나 일부는 생존해 월동기간을 거쳐 다시 번식하며, 온난화로 모기의 개체수가 증가해 많은 피해를 주고 있다.
인천은 북한과 가까운 강화지역이 말라리아 고위험지역으로 지정돼 있으며 제3군 전염병인 말라리아의 환자발생 상관관계 등 원인규명을 위한 조사를 질병관리본부, 시와 공동으로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강화군 교동면 등 6개 면을 대상으로 월동모기를 채집해 유전자 분석을 통한 종의 분류와 분포조사를 실시하고 월동모기조사를 통해 말라리아 질환의 발생예측과 방역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유기동기자 ykd460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