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지방세 납부방법 개선
충남도, 지방세 납부방법 개선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3 18: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년부터 위텍스 연계 全 세목 납부서비스
충청남도는 내년부터 지방세 포털 사이트 위텍스(www.wetax.-go.kr)와 연계, 전세목 납부 서비스가 인터넷상에서 동시에 이뤄지게 된다고 13일 밝혔다.
과거 지방세 징수는 마을분담공무원이 통·이장과 함께 현장에서 만나 현금영수증을 발행하며 징수했었으나 이후 고지서를 발행, 은행에 납부하는 방식으로 변하게 된 것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지방세 납부방식 이었다.
이는 정보통신의 발달에 따라 지방세 납부환경도 그에 맞도록 변화했기 때문이다.
지방세 납부는 1995년 지방세 자동이체를 시작으로 1998년 신용카드납부, 1999년 폰뱅킹, 2000년 이후 지금까지 인터넷납부, 경품추첨을 통한 경품지급, SMS문자서비스, 자동이체 캐시백 및 최근 가상계좌를 통한 납부방식으로 다양하게 변모했다.
아직까지는 고지서에 의한 은행납부 방식이 익숙해 10% 이하의 실적이나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나, 내년부터 위텍스를 통한 지방세 전세목 납부 서비스가 가능하다.
이는 납세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 과세관청으로서 지방세 납부를 위한 최소한의 서비스라는 인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충청남도 홍영식 세무회계과장은 “1995년 지방세 자동이체로부터 시작된 이래 12년만에 일부 초기 단계이긴 하나 신고와 납부를 인터넷상에서 동시에 이뤄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모씨(충남 보령 미산면)는 “정보화 시대에 걸맞는 세금납부 방법이 납세자인 주민들에게 편리하게 많이 개선됐다"면서 “앞으로도 납세하는 주민들이 손쉬운 방법으로 세금을 납부하도록 개선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방세 납부편의 시책으로 2004년 56만건 401억원을, 2005년 71만건 484억원, 지난해는 147만건 905억원의 지방세를 징수했으며 지난해 총징수액 대비 6% 정도에 해당한다.
안기전기자
gja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