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연 없는 천연가스차로 교체 추진
매연 없는 천연가스차로 교체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3 16: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주시, 2016년까지 시내버스·청소차 완전교체
경주시는 도시 대기오염의 주원인이며 오염물질 배출량이 많은 경유 사용 자동차를 오는 2016년까지 매연이 전혀 없는 천연가스 자동차로 교체·보급키로 했다.
시는 도심지 대기질을 개선함으로서 시민들에게 맑고 깨끗한 공기를 제공하고 관광도시·환경도시로서의 이미지를 부각코자 올해 보급한 천연가스자동차 보급 사업은 버스 35대와 청소차량 3대 등 총 38대를 보급해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천연가스 버스는 청정연료인 천연가스(Natural Gas)를 연료로 사용, 매연이 발생하지 않으며 질소산화물 등 오존유발영향 물질도 경유 버스에 비해 70% 이상 저감되고, 소음도 2~3데시벨 이상 낮으며 체감 소음도도 절반수준이다.
특히 천연가스는 화석연료 중 가장 깨끗한 연료이기 때문에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최적의 대안으로 평가되고 있어 최근 세계적으로 천연가스 자동차의 보급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시가 현재까지 천연가스 버스 49대와 청소차량 4대를 도입· 운영되고 있으며 내년 말까지 버스 32대와 청소차 6대 등 총 48대를 추가로 도입할 예정이다.
또 오는 2016년까지는 모든 시내버스 및 청소차량을 천연가스 자동차로 바꿀 계획으로 업계와 공무원 등이 참여하는 천연가스자동차 보급협의회를 설치 운영키로 하는 등 천연가스자동차 보급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경주/천명복기자 mb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