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반도 기름오염 현장 복구지원
태안반도 기름오염 현장 복구지원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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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공무원·민간단체 복구지원봉사팀 구성
충남 태안군 신도해역 기름유출사고 발생으로 인해 정부가 이곳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가운데 경기 안산시도 공무원 80명과 민간단체 등 280명의 복구지원봉사팀을 구성, 12일 현지에 내려가 오는 18일까지 복구활동을 펼치기로 했다.
이번 복구단은 가장 피해가 큰 태안군 해안가 일대에서 우의와 고무장화, 헌옷 등 복구장비를 갖추고 부착포를 이용, 해안으로 밀려든 원유를 제거하고 갯벌과 모래에 밀려온 기름띠를 양동이에 퍼 담아 운반하는 등 유류 방제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안산시는 기름띠가 대부도 해안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어민들과 공무원들로 대책반을 꾸려 상황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안산시 문화공보담당관실 김형호 공보팀장은 “안산시도 사고현장에서 멀지않은 해안 지역이어서 이번 사태가 남의일 같지 않다"며 “이번 지원활동이 기름피해로 시름에 빠진 지역주민과 어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안산/이정본기자
jb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