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소외계층 위한 다양한 행사 펼쳐
연말 소외계층 위한 다양한 행사 펼쳐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2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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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역, 실버동화구연 순회공연등
연말 연시를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경기 수원지역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지고 있다.
수원 권선구는 소외된 노인들이 참여하는 실버동화구연 순회공연을 지난 10일부터 오는 21일까지 관할지역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 공연은 고령화 사회에서 소외된 노인들에게 사회봉사활동을 통해 보람과 긍지를 심어주기 위해 권선구가 실시하는 특수시책으로, 전문강사를 통한 동화구연 교육을 이수받은 노인 7명이 동아리를 구성해 할아버지ㆍ할머니로부터 듣는 이야기보따리 ‘옛날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엔…'이라는 주제로 어린이들에게 직접 동화를 들려주고 있다.
장안구 정자1동 수지침 자원봉사회도 동신아파트 1차 경로당 등 관할지역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수지침 시술과 웃음 치료를 하고 있다.
소외된 노인들에게 웃음치료사가 등장해 웃음을 전해주면서 경로당의 분위기를 바꾸는 등 연말연시 훈훈함을 선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7일 권선구 여성자원봉사회도 전문강사와 자원봉사자 25명으로 함께 수원 오목천동에 있는 수원시장애인주간보호시설을 찾아 원예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원예치료는 식물을 대상으로 인간의 다양한 원예활동을 통해 사회적, 교육적, 심리적, 신체적 적응력을 기르고 이를 통해 육체적 재활과 정신적 회복을 추구하는 재활, 복원, 갱생 등을 목표로 하는 예방치료와 대체치료로, 장애아동들의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자연스러운 변화를 유도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장안구 관계자는 “연말연시 소외계층과 함께 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의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며 “많은 자원봉사자들의 참여로 더욱 우리사회가 따뜻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원/엄삼용기자
syu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