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센터‘차세대 기후모델’개발 박차
기후센터‘차세대 기후모델’개발 박차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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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해양학자‘APEC 기후센터’ 합류
APEC기후센터는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한국학술진흥재단이주관하는 ‘해외고급과학두뇌초빙활용(Brain Pool) 사업’의 지원을 받아 세계적인 해양학 전문가인 인도 과학자 비나야찬드란 (Vinayach-andran) 박사를 초청했다.
APEC 기후센터는 이상기후 발생의 주요 원인인 해양활동을 좀 더 정확히 예측하고자 해양ㆍ대기 접합모델 개발을 추진 중에 있으며, 비나야찬드란 박사는 12월 10일부터 APEC 기후센터 모델 개발팀에 합류하여 해양의 변동성 및 해양-대기간의 상호작용에 관한 연구와 극단적 이상기후 예측성 향상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비나야찬드란 박사는 ‘해양모델을 이용한 벵갈 만 순환에 관한 연구’란 주제로 인도 과학대학(IISc)에서 이학 박사를 취득한 해양역학 및 해양모델 분야의 권위자이다. 박사 학위 취득 후, 일본 동경대학 및 프론티어사업단 기후변화연구소(FRCGC)에서 해양.대기 접합모델 개발과 엘니뇨, 인도양 다이폴(Dipole) 등 해양 변동성에 관한 수많은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현재, 인도 과학대학 해양.대기과학과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며, 이번 사업을 통해 APEC 기후센터와의 공동 연구를 위해 초청되었다.
‘해외고급과학두뇌초빙활용사업’은 핵심 첨단과학기술 획득과 국내 애로기술 해소를 위해 시행되고 있으며, 국가전략개발 대상 과학기술분야의 우수 해외과학기술자를 초빙하여 국내 연구개발현장에 투입함으로써, 국가 과학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APEC 기후센터는 제4차 APEC 과기장관회의에서 한국 유치에 합의, 2005년 고위관리회의에서 인준되어, 제13차 APEC 정상회의에 즈음하여 부산에 설립된 국제기후센터이다. 현재 APEC 기후센터는 APEC 회원국과의 국제협력을 통해 아태지역 주요 기상청 및 기후센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기후예측모델들의 결과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기후 예측자료를 생산하여 21개 APEC 회원국에 제공하고 있다.
부산/김삼태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