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실련, 市 공장재배치 계획 전면 재검토 요구
인천경실련, 市 공장재배치 계획 전면 재검토 요구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2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경제정의실천연합은 최근 인천시가 발표한 ‘산업재생을 위한 공장재배치 및 정비계획’과 관련, 산업현장에서 제시되고 있는 현실적인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은 계획이라며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인천경실련은 시가 발표한 공장재배치 및 정비계획에 대한 논평을 통해 이같이 지적하고 “시 공무원을 통한 계획이 아니라 산업정책 관련 전문가와 경제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TF팀을 구성해 현실에 맞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경실련은 특히 “시가 경제통상국 산하에 산업재생과를 신설하고 그 산하에 인천산업재생공단을 설립해 인천도시개발공사와 함께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것은 산업단지 역시 고분양가로 분양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경실련은 “시의 이 같은 구상은 그동안 시의회 산업위원회와 경제계, 시민단체 등이 검단지방산업단지 개발을 통해 국가와 지방산업단지가 함께 개발돼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가칭)인천지방산업단지공사를 설립해운영해야 한다는 주장과도 배치되는 것”이라며 비난했다.
경실련은 이어 “시가 저렴한 공장용지를 쉽게 확보할 수 있도록 확대 공급한다고 밝혔지만 구체적인 내용이 없는데다 그동안 지적돼 왔던 저가의 장기임대용 부지와 저가의 장기임대용 아파트형 공장부지를 확보해야 한다는 권고사항도 포함되지 않았다”고 거듭 지적했다.
경실련은 이에 따라 시가 발표한 산업정책은 전면 재검토돼야 한다며 산업현장의 정당한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천취재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