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 위해 市전직원 해외연수 추진
박람회 위해 市전직원 해외연수 추진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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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섭 여수시장 “준비인력 양성 등 다각적 모색”
외국인 방문대비 3개국어 일상회화 학습도 주문

여수시가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해외연수 경험이 한 번도 없는 직원들의 해외연수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다.
오현섭 여수시장은 11일 오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간부회의를 통해 세계박람회 개최도시로서 전 직원들의 해외선진지 견학과 특정주제 등에 대한 배낭연수 등을 실시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2012년 세계박람회가 개최되면 방문예상 외국인만 48만여명에 이를 것이라며 시청 전직원들이 영어, 중국어, 일어 등 3개국어에 한해 매주 한 문장씩이라도 외우는 일상회화 학습을 주문했다.
오 시장은 특히 최근 임용된 젊은 공무원들과 7,8급중 상당수를 세계박람회에 대비한 준비인력으로 키워야 한다면서 전문기관 위탁 등을 통해 ‘박람회 전문가’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또 특별교육 등 어떤 형태로든지 간에 시 공무원들의 정신무장을 다시한번 환기시켜 세계박람회 개최에 임하는 여수시 전 공직자들의 마음자세에 대한 계기마련이 절실하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이와함께 2012여수세계박람회에 대해 ‘개최 성공’, ‘흥행 성공’, ‘지역발전 성공’이라는 목표를 이루기위해서는 우선 여수시 전체 공무원들이 ‘세계박람회는 역사적 소명’이라는 인식을 함께하며 투철한 책임감과 명예와 긍지를 갖고 일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오 시장은 이어 “여수세계박람회가 2012년 5월12일 개막하고 오늘이 2007년 12월11일이므로 정확히 4년반이 남은 셈”이라며 “박람회 유치를 위해 300일 작전, 100일 작전을 폈듯이 박람회 개최와 관련한 모든 분야에 섬세하고도 정확한 예측과 함께 로드맵 작성에 소홀함이 없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내년 시정방향을 세계박람회 성공개최를 위한 기반조성의 해로 삼아 시민참여형 엑스포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면서 “각 부서는 시민들이 참여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행정시스템을 완전히 정비해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밖에 깨끗하고 질서있는 시가지 환경정비, 감동주는 손님맞이, 공동이용시설 관리 철저, 국제규격에 걸맞는 접객업소 추진, 시민의식 선진화 방안 마련, 여수세계박람회 각 분과위 활성화 등을 주문했다.
여수/이강영기자 gy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