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나라 화천 산천어축제의 하이라이트 ‘창작썰매 콘테스트’ 가 올해에도 독특한 아이디어로 무장한 많은 작품들이 행사장의 축제 분위기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을 넘어 동북아시아의 대표적인 겨울축제로 도약을 꿈꾸는 화천 산천어축제가 내년 1월5일부터 27일까지 화천천 일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갖고 개최된다.
이 가운데 축제 하일하이트인 창작썰매 콘테스트가 6일 오후 2시 얼음광장에서 열리는 가운데 축제 조직위가 출품작을 공모하고 있다. 썰매 소재와 규격에 특별한 제한이 없으며, 참가자가 썰매에 직접 탑승한 후 얼음판 위에서 10m 지름의 원형코스 회전 등 퍼포먼스를 보여주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콘테스트에 출품할 썰매는 사전에 제작해서 현장으로 가져와야 하며 올해는 소품이나 탑승자의 패션 액세서리에 포함해야 할 필수 아이템은 ‘동화’이다.
다만 필수 아이템은 관람객들에게 보는 재미를 더해주기 위한 장치로 참가 주제나 썰매의 크기와도 상관이 없으며 심사점수에도 반영되지 않는다.
심사는 산천어축제 홍보대사인 소설가 이외수씨 등이 참여해 예술 창의성 40점, 안전 견고성 40점, 연출 호응도 20점으로 나눠 점수를 메긴다. 심사결과 그랑프리에 상금 200만원을 비롯 금상 100만원, 은상 70만원 등 모두 22개팀에게 1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창작썰매 콘테스트는 산천어축제 공식 홈페이지 (ice.nara-festival.com)와 전화(1688-3005)로 접수할 수 있다.
강원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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