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기능성 GABA과일 소비자에 인기
경주 기능성 GABA과일 소비자에 인기
  • 신아일보
  • 승인 2007.12.11 15: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과수 생육 초기부터 단계별 콩발효 물질 살포
소비자 기호에 맞는 친환경고품질 농산물 생산

경주시농업기술센터가 개발한 고품질 기능성 GABA 과일(사과, 배)이 최근 서울 양재동 하나로 마트에 출시돼 전국 최고 가격으로 판매되고 있다.
경주시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이번 GABA 과일 출시가 있기까지 년 초부터 두뇌활동을 돕는 기능성 물질인 GABA(Gamma-Aminobutyric Acid) 생성을 촉진시키는 (대두콩의 단백질 추출물을 이용) 미생물 배지 개발기술을 특허를 출원, 판매시장의 우위를 점유하고 경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에 확대 적용하기 위해“가바””GABA”란 이름으로 상표등록을 마쳤다.
그동안 시 농업기술센터는 기능성 과일 생산을 위해 년 초부터 재배농가 26호(대표 유진상) 총 30ha 재배포장에 과수 생육 초기부터 단계별로 콩발효 물질을 살포해 과일속 가바물질 생성을 촉진했으며, 소비자 기호에 맞는 친환경 고품질 농산물 생산을 위한 품질향상 자재를 사용, 과일의 당도를 높이고 색태을 좋게 했다.
GABA 과일의 판매가격은 배 5kg 포장용기에 1만8500원 사과는 3만3900원으로 일반 상품의 2배 가격을 형성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판매실적은 1000상자(배 800, 사과 200상자) 정도이고 12월말까지 판매행사를 계속 할 예정이다.
가바과일을 생산한 농가들이 서울 소비자와의 만남행사(시식 및 홍보)를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3일간 서울 양재동 하나로마트에서 추진해 이사금브랜드 및 경주과일의 우수성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태현 기술센터소장은 “국민소득이 증대되고 소비자의 웰빙식품 선호추세가 점점 높아짐에 따라 친환경농산물로의 발길이 많아지고 있다”며 “한 단계 더 나아가 기능성 물질이 함유된 농산물을 생산해 출하함으로써 경주농산물의 위상을 제고할 뿐만 아니라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천명복기자 mbc@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