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국제규격 빙상장 개장
광양시, 국제규격 빙상장 개장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8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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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원료 사비 털어 건립, 국가대표 피겨시범 등

“제2의 김연아가 탄생할 것인가?" 빙상의 불모지인 광양에 국제규격 빙상장이 개장하게 되어 빙상의 꿈을 가진 청소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있다.
30여 년 간 교육계에 몸담고 정년퇴직한 박부영(부영국제빙상장대표)씨는 지역빙상 저변확대와 꿈나무 육성에 애착을 가지고 광양읍 덕례리 한려대학교 입구에 피겨, 쇼트트랙과 아이스하키 대회가 가능한 실내규모 3300㎡ 600명을 동시 수용한 국제빙상장을 건립하고 지난 8일 개장식을 가졌다.
한국빙상경기연맹(회장 박성인) 배성훈 피겨담당은 “세계 1위 김연아라는 걸출한 스타를 탄생시켰으며 빙상이 국민적인 관심으로 대두된 만큼 꾸준히 도약하여 인기 있는 스포츠로 각광받을 수 있도록 개장식에 국가대표를 파견하여 피겨시범도 지원할 계획으로 있어 스포츠도시 광양이 빙상의 중심적인 역할을 할 날도 머지 않았다”고 말했다.
광양시 관계자는 동계전지훈련 시즌을 맞아 빙상장이 개장됨에 따라 축구, 육상, 태권도등 선수들의 근력향상 등 훈련장소로 이용될 수 있도록 하고 스포츠 도시 광양에 지역민의 휴식 공간과 명소로써 빙상장은 또 다른 매력을 느낀다며 빙상을 통한 지역의 실물경제 활성화와 지역 이미지를 드높이는 김연아 효과를 톡톡히 거둘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광양/정경택기자 gtjeon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