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집현면과 미천면을 아우르고 있는 중부농협 농가주부모임이 일일찻집을 운영하여 마련한 수익금으로 관내 집현·미천면 소재 경로당 40개소와 불우이웃 40여 세대에 김장김치를 전달해 세밑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집현면과 미천면을 아우르고 있는 중부농협 농가주부모임(회장 조금선)은 다가오는 겨울철을 맞아 관내 경로당과 불우이웃들에 대해 무엇을 해줄지 고민 끝에 올해 배추가 금추로 불릴만큼 비싸 김장의 애로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11월 9일 불우이웃돕기 일일찻집을 운영해 300만원 가량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에따라 이들 주부모임은 지난 4일 배추 500포기를 직접 구입하여 현지에서 수확, 5일 중부농협내에서 김장김치를 담궈 지난 6일 관내 경로당 40개소와 불우이웃 40여 명에게 전달해 부족하나마 올 겨울 이들의 김장김치에 대한 부담을 덜어 주었다. 진주/조근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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