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농기센터 ‘떡 가공 교육반’ 운영
화성 농기센터 ‘떡 가공 교육반’ 운영
  • 신아일보
  • 승인 2007.12.06 18: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2일-24일 5회…박영미 장안대 교수 초빙

경기도 화성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경배)는 오는 12일부터 24일까지 모두 5회에 걸쳐 ‘떡 가공 교육반’을 개설하고 우리 떡의 우수성과 지역문화를 알린다.
이번 교육은 박영미 교수(장안대학교 호텔조리학과)을 초빙해 삼색무리병, 백두경증병, 두텁떡, 대추약편등 모두 11가지 떡에 대한 기초지식과 함께 만드는 방법에 대한 강의 방식으로 실시한다.
떡은 영양균형이 우수한 저열량 식품으로 서구화된 식습관을 대체할 수 있는 건강식품임에도 떡에 대한 인식이 부족한 상황으로 시는 떡을 주제로 하는 강습과 축제 등을 통해 시민에게 홍보하고 대중화에 노력할 계획이다.
또한 화성시는 예부터 삼남으로 통하는 요충지로 고려시대부터 체사(遞使)나 행인 들이 쉬었다가 가는 길목에 떡을 파는 떡장수들이 많다하여 ‘떡전거리’ 지금의 ‘병점(餠店)’동으로 불리는 지역이 있어 떡 문화의 중요한 역사적 가치를 가지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센터 생활지도사 신미영씨는 “떡은 김치와 함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음식”이라며 “체계적인 기획과 마케팅으로 시민의 건강은 물론 좋은 지역문화 유산으로 발전시킬계획”이라고 말했다.
화성/강송수기자
sskang@shinailbo.co.kr